비염, 축농증, 편도결석, 매핵기의 증상과 치료법
비염, 축농증, 편도결석, 매핵기의 증상과 치료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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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와 과도한 난방 때문이라고 한다. 찬 공기가 폐와 기관지에 몰리면 열이 쌓이면서 비염이 발생하고, 들이 마신 공기가 목을 자극해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또, 과도하게 난방을 하면 바깥의 찬 공기와 사무실 공기의 차이가 심해 신체가 적응을 잘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람들의 증상은 별다른 이유 없이 목이 따가워 기침을 하거나 가래를 뱉고, 코점막이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렇다면, 이 증상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감기가 아닌데도 목에 무언가 걸린 듯 한 느낌 때문에 매우 답답하고 헛기침을 자주하고 있다면 편도결석이나 매핵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걸려 있다가 굳어서 생기는 노란 알갱이로, 칼슘의 인산염과 탄산염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침을 심하게 하면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는 심한 악취가 나며, 입 냄새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원인인 매핵기는 목안에 무언가 걸려 있는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가래나 솜 덩어리, 복숭아씨 같은 것들이 목에 걸려 있는 느낌이 들고 뱉거나 삼키려 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무척 답답하고 고통스러움을 초래한다. 하지만 실제로 목안에 뭔가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종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그래서 편도결석과 매핵기 증상은 신경과민과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방으로 치료하여, 면역력 강화 ↑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편도결석이나 매핵기처럼 콧물, 이물감,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비염은 밤사이 코막힘 때문에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호흡을 하면서 침의 분비가 점차 줄어든다. 살균력이 있어 입안의 유해한 세균을 죽이는 침이 마르면 유해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아침이면 입에서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이다. 또한 축농증의 농과 가래에 의해서도 입 냄새가 심해지게 된다.

최근에는 비염•축농증 치료법으로 한의학이 주목 받고 있다. 물론 한방 치료라고 해서 모든 비염과 축농증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의학에서 치료하지 못한 환자들 상당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한방에서는 장기의 면역력을 키워서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며, 폐, 비, 신 등의 장기를 강화하고 증상을 소실시키는 약재를 이용하여 편도결석, 매핵기, 후비루 등이 생기는 원인을 없애 자연스럽게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혜은당한의원 원장 정수경 박사는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코에 국한된 치료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도 전신질환으로 보고 몸 전체를 다스려 체질을 개선시킴으로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며 "이러한 치료는 코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다스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재발을 예방, 건강한 몸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했다.

비염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혜은당한의원의 경우 약 1~2개월 안에 상당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물론 면역력 증강과 장부기능 활성화 및 체질개선을 위해 2~3달은 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단 후비루 증상은 비염•축농증 증상이 없어지면 상당히 호전된다.

또한, 혜은당한의원은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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