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출신 자산관리사, 2년 만에 부지점장 성공스토리
스튜어디스 출신 자산관리사, 2년 만에 부지점장 성공스토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2.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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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승무원 생활 과감히 접고 자산관리사로 성공여성 ‘화제’

승무원에서 대형 보험사 자산관리사(FC)로 성공한 여성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강남 영웅스타지점 이소연 부지점장은 13년 동안 국내 굴지의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일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과감히 승무원 생활을 접고 FC생활에 도전했다.

‘남성들의 로망’이자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인정받는 승무원 생활을 그만둘 때는 주위에서 만류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 부지점장은 승무원 생활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과감히 FC에 도전했다.

이 부지점장은 “물론 승무원도 좋은 직업이죠. 일을 하면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아무나 느낄 수 없는 희열을 가진 직업이죠. 하지만 승무원도 직장인이다 보니 느끼는 제약들이 많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러다 FC로 옮기면서 내가 일한만큼 정직하게 보상 받을 수 있고 내 스케줄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매력을 받았죠.”라고 FC생활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지점장이 말하는 FC의 장점은 많다. “FC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면서 매력적이에요. 승무원은 인간관계가 직장 동료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잖아요. 물론 대부분의 직업이 그렇지만요. 하지만 FC는 정말 다양한 업종, 나이, 환경에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그렇게 맺게 된 인연들이 저를 중심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로 발전되는 거죠.”

이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험을 접하면서 고객들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의 수혜자가 되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활용해보시고 고마워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세요. 그래서 그런 인적 네트워크가 저의 가장 큰 자산이자 이 직업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녀는 2년만에 수많은 수상과 함께 부지점장 자리에 오를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인정받는 승무원 생활을 접고 과감히 선택한 길에 성공을 거둔 이 부지점장의 용기와 성공스토리가 여성들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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