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nfo]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 적합성원칙에 따른 장단점 비교요령
[금융info]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 적합성원칙에 따른 장단점 비교요령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1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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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최근 고령화시대에 관련된 경고성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노후대비나 목돈마련을 위한 방법찾기에 인터넷이 분주하다. 하지만 정작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시작해야, 언제부터 해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고민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등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고 저마다 장단점등의 특징이 많다보니 혼자서 웹서핑정도로는 해결할 수 없고, 자칫 장고끝에 악수를 두는 경우도 생기곤 하므로 정확한 정보의 확보를 통해 선택을 해야 한다.

연금시장의 트랜드는 크게 두가지다. 연말정산에 따른 소득공제혜택와 복리효과로 노후자금마련이 가능한 연금저축보험과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변액연금 등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각각 상품에 따른 장점과 페널티가 공존하고 있으므로 가입자의 니즈에 따른 명확한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품선택시에 예시되는 적립금액만 쳐다보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자칫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다가 큰 흐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금저축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등 장기상품을 가입할때에는 자기 재정상황에 맞는 규모를 설정하고 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연금저축으로 소득공제와 노후대비 저축효과

연금저축보험은 공적연금의 공백을 보완하고 세제혜택(소득공제)과 노후은퇴자금으로의 복합이득이 가능한 상품이다. 2011년도 세제개편으로 인해 연금저축 불입액의 400만원 한도까지 연말정산시에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즉, 절세가능금액의 증가로 인해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돌려받는 혜택도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단, 일반연금이나 변액연금과는 달리 연금수령시에 연금소득세(5.5%)를 물어야 하고, 다음과 같은 페널티를 감수해야 한다. 1) 일시금수령시 기타소득세(22%) 부과 2) 5년이내 중도해지시 해지가산세(2.2%) 부과 3) 연금수령시 종합소득세(연600만원이상) 포함되는 점등을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득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안정적인 은퇴자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연금수령시 5년이상 연금형식으로 받아야만 페널티가 없어지는 불편함은 있으나 탄탄한 연금재원마련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연금저축은 안정적인 공시이율의 적용을 받으면서도 향후 저금리기조를 대비해 최저금리까지도 보증을 해주는 옵션까지 지닌 장점이 있다. 게다가 유배당상품으로써 고배당은 물론 복리효과로 인해 예적금보다도 훨씬 장기투자에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연금저축의 선택요령은 현재공시이율, 최저보증이율, 배당규모, 회사재무건전성등을 비교해야 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소득규모가 소득공제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소득공제 혜택정도를 파악하고, 연봉에 부합하는 보험료의 규모를 설정하여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소득공제와 연금수령 두가지를 달성할 목적이라면 일부는 연금저축으로, 일부는 변액연금으로 나누어 가입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공시이율에 부리되어 안정적인 반면에, 변액연금은 고수익을 추구하여 납입원금대비 높은 연금재원을 바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어쨋든, 장기주식형 펀드와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소득공제 혜택이 없어진 마당에 400만원 한도까지 세제혜택을 주는 연금저축은 당분간 이중재테크로써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실적배당과 안정성제도를 갖춘 변액연금

변액연금보험은 연금보험의 구조에 펀드투자라는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비과세혜택과 중도인출, 추가납입, 연금개시연령, 연금수령방법등은 일반연금보험과 대동소이하다. 여기에 펀드에 투자되는 특별계정의 적립금 변동에 따라 내 연금수령액이 변동되는 투자형 실적배당상품이다. 투자상품인 만큼 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투자성향에 따라 기피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원금보증은 물론 원금의 200%~300%까지 보증해 주는 상품출시가 주를 이뤄 인기가 높다.

스텝업기능은 정해진 목표수익률에 도달시 그 스텝금액을 보증해주는 방식으로 최고 200%~300%까지 회사별 상품선택이 가능하다. 회사별로 옵션기능의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포인트를 파악은 물론, 본인의 투자성향이나 재무상황에 맞는 적합성의 원칙을 활용해야 한다. 스텝업 변액연금은 스텝간격, 스텝한도, 주식편입비율, 수익률평가, 추가납입 스텝기능, 사업비, 실적연금선택과 혼합선택여부등을 필수고려사항으로 점검해봐야 한다. 실적연금의 보증이 가능하다면 그 상세내용과 운용 툴에 대하여 전문가에게 자세히 안내를 받도록 한다. 특히 스텝업은 안정적이면서도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므므로 인기가 높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상품에 따라 보수적인 운용을 하거나 해약환급금이 높아보이는 잘못된 광고 탓에 선택시 유의해야 한다. 상품별 구조나 운용방안등을 전문가에게 충분히 상담받아야 선택의 실수를 피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해야만 보증이 가능한 스텝업과는 달리, 기본조건에 따라 최고 200%를 보증하거나 직전연금연액을 보증하는 기능을 가진 롤업도 스텝업을 대체할 차세대 상품이다. 연금개시후에도 중도인출이 가능하거나 추가납입에 대해서도 원금외 추가보증이 가능한 장점들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게다가 연금개시후 실적연금을 선택하더라도 보증기능이 유효한 상품이므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궁극적으로 변액연금보험은 원금보증옵션에 따른 선택을 중심으로 사업비, 운용보수, 펀드라인, 주식편입비율, 수익가능성, 수익률참고, 추가납입, 연금개시후 중도인출, 자금운용성, 실적연금선택방안등 여러 고려사항을 종합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무리 회사가 튼튼해도 수익이 안나면 부질없고, 아무리 수익이 잘나도 연금수령방법이 보수적이라면 연금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복합적인 고려사항들을 통해 본인에 맞는 적합한 툴을 찾도록 전문가와의 상담은 반드시 필요하다.

변액연금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은퇴시점에는 어떠한 것보다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재산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상기 점검사항 외에도 부부형선택이나 상속문제, 주식편입비율, 채권수익률, 펀드변경, 자금운용, 실적연금과 생존연금의 혼합선택, 회사재무건전성, 납입중지, 운용사평가등 세세한 부분도 지나칠 수 없는 이유다.

연금비교전문사이트(http://vabigyo.com)의 상담TF 박인상 팀장은 "연금이나 저축성상품은 장기운용함으로써 가치가 배가 되는 상품이다. 가입전에 다양한 회사와 상품의 장단점과 스팩을 충분히 알아보고 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초이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변액연금의 경우 상품활용팁이나 자금운용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고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전문자산관리사의 상담을 진행중인 연금비교닷컴에서는 맞춤형 연금선택 및 변액솔루션과 각사별 연금보험추천등 가입운용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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