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 2010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우수교육기관 선정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 2010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우수교육기관 선정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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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그녀의 직업은 3년차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이다. 외국에서 관광과 간단한 시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스케줄을 전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전문직이다. 그녀는 입·출국 관련 사항부터 필요한 의료 시술에 대한 예약 및 관리, 숙박이나 관광까지 책임지고 있다. 원활한 통·번역을 위해 그녀가 끊임없이 외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이다. 특히 병원 방문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만큼, 중국어 구사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이라 할 수 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다소 생소한 직업이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서비스 전문직의 판도를 뒤바꿔 놓은 유망 직종이기도 하다. 해외환자유치, 의료통역사, 글로벌헬스케어, 국제진료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 할 수 있다. 때문에 블루오션 직업인,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원장 서병로, www.meditour.or.kr)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0년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교육기관 시범평가에서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우수교육기관 선정은 2010년도에 수료생을 1회 이상 배출한 전국 36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교육목표, 교육과정, 강의평가, 교육생 선발관리, 강사, 시설 및 자원, 행정 및 재정, 교육성과 및 취업현황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미래를여는교육 부설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서울)과 남부대학교 지역사회 건강증진센터(광주), (주)세마그룹 대구서비스 교육학원(대구)등 총 3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 서병로 원장은 “전국적으로 50여개가 넘는 많은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기관이 있다. 이 중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이 유일하게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2007년 업계에서는 최초로 의료관광전문가를 양성해 2010년도 9기까지 교육생을 배출했던 부분과 우수한 실무 강사진, 커리큘럼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비지원으로 교육대상자들을 확대, 외국인 환자 의료관광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 병원, 의료관광 에이전시, 여행사 실무자도 의료관광 전문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에는 의료관광 통역사,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는 2011년 의료관광코디네이터 통합과정은 오는 2월 27일 개강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총 60시간 3개월의 정규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비지원 과정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의료관광전문가교육원 교육팀(02-6273-8594)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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