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중동서 '발전 플랜트'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중동서 '발전 플랜트' 건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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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사우디 아람코(Aramco)로부터 6억 불 규모의 발전 플랜트를 수주, 계약했다.

1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다란(Dhahran)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아람코의 사업관리 부문장 마지드 유시프 무글라(Mr. Majid Yousif Mugla) 부사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발전사업본부장 김동운 전무 등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주베일 공단 북쪽에 위치하게 될 이번 와싯(Wasit) 가스 콤플렉스는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 공급 등 사우디의 산업 성장에 따른 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설된다.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된 이 육상 프로젝트에서 삼성이 건설하는 부분은 가스 생산단지 전체에 필요한 전력과 증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설로, 750MW의 전기와 시간 당 550톤의 고압스팀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4년 4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삼성이 중동 발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품다각화와 시장다변화를 통해 연 30% 이상의 지속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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