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6.2%↑
1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6.2%↑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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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2%나 상승하면서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과실과 채소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1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올라 2008년 7월(1.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2% 올랐다.

특히 농림수산품은 축산물과 채소류가 급등하면서 전월대비 9.1% , 전년대비 26.6% 상승했다. 품목별로 전년동월대비 배추(167.5%), 파(132.0%), 마늘(121.5%), 콩(90.9%) 등이 폭등했다. 무(89.5%), 양파(66.7%), 돼지고기(66.0%), 고등어(48.8%) 사과 (60.4%), 배 (59.7%)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산품도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6.8% 상승했다. 부탄가스 (17.7%), 프로판가스 (17.4%), 경유 (12.4%), 휘발유 (9.3%)등 석유제품과 부타디엔 (38.9%), 테레프탈산 (37.6%), 파라크실렌 (31.5%)등 화학제품이 많이 올랐다.

서비스는 금융서비스와 전문서비스를 중심으로 0.7%,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국제항공여객료 (6.3%), 고속버스료 (5.4%), 위탁매매수수료 (14.2%), 자동차보험료 (4.8%) 등이다.

특수분류별로 볼 경우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각각 5.1%(전년비 15.1%), 8.1%(46.3%) ▲에너지는 전월대비 3.8%(9.1%) ▲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1.0%(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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