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금융위, 10조원 저축은행 부실 해결에 투입
[경제/금융]금융위, 10조원 저축은행 부실 해결에 투입
  • 편집부
  • 승인 2011.02.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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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 부실과 관련, 약 10조원을 저축은행 부실 해결에 투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저축은행 대주주의 비리문제에 대해 "저축은행 대주주의 비리사건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하고 "2월 임시국회에 예금보험기금 내 공동계정 설치방안을 위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상정시 저축은행 업계의 자구방안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공동계정 제도를 도입, 금융권 부실에 대해 금융권이 공동대응토록 한다는 대원칙을 확립하고자 한다는 김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측에서는 공동계정 설치에 대한 금융업계의 반발 가능성과 금융소비자의 추가부담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저축은행 부실정리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데에는 당정의 입장이 일치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예금자 보호법을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상정한 뒤 법안심사소위에서 검토키로 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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