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하는 정부, 일에 올인해야”
이 대통령 “일하는 정부, 일에 올인해야”
  • 편집부
  • 승인 2011.02.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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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8일 “이런 일(구제역)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가 협조해 방역체계개선이나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구제역 관련 보고를 받고 “이번에 우리가 겪은 구제역 경험이 전화위복이 되기 위해서는 축산업 선진화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하는 정부’에 대해 강조하면서, “금년에도 우리는 일하는 정부로 출범했다. 앞으로 주어진 정치적 환경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각 부처 장관들이 소신을 가지고 관련 업무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하는 정부로서 최선을 다할 때 향후 전 세계가 위기를 겪게 될 식량 위기, 에너지 위기, 물 위기 등의 문제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고, 또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성장도 하고 물가도 잡고 수출도 늘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이런 모든 일을 종합적으로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정부는 일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포상제도 개선방안을 보고 받고는 “먼저 일반 국민들, 서민들이 훈포장에 추천이 될 수 있게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노점상을 하면서도 많은 기부금을 내거나 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어디 소속도 안 되어 있고 해서 포상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느냐”며 “그런 분들이 많이 발굴이 되고 추천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제도 개선에서 신경을 써 달라. 이런 분들이 이렇게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으면 주변에서 보는 서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에 대한 정부 포상에 대해서는 공로의 크기와 상관없이 현재 직급에 따라 훈격의 상한선이 정해지는 체계에 대해 “그런 것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반부패 청렴성 강화 추진 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청렴의 도수가 올라가려면 일상생활부터 변해야 한다. 특히 반부패 청렴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인식을 바꿔야 하고, 공무원들부터 시작해야 된다. 그래서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라는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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