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에너지 절약은 제3의 에너지”
이 대통령 “에너지 절약은 제3의 에너지”
  • 편집부
  • 승인 2011.02.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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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7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은 고유가에 대한 대책일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5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절약은 이제 화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제3의 에너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생각은 지구적으로 실천은 지역적으로 하자’는 말처럼 생활 속 실천은 바로 나부터, 내가 먼저 해야한다”며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일 때,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를 소개하면서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유엔환경계획은 4대강 사업을 기후변화에 대비한 매우 효율적인 방안이자 친환경 녹색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면서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환경도 보호하고 성장도 꾀하자는 녹색성장은 새로운 발상”이라며 “녹색성장이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가늠할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채택해 추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 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줄 것이라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해결의 길을 찾아야 기후변화 시대에 큰 기회를 열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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