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5천가구
수도권 미분양, 5천가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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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5천가구
10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백82곳 5만9천9백76가구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를 조사한 것으로 9월(5만6천5백35가구)보다 6.1%(3천4백41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가구수는 5천2백77가구로 전달(2천7백89가구)보다 89.2%(2천4백88가구)가 늘었다. 이는 2006년 9월(5천94가구) 이래 다시 5천가구를 넘어선 것.

특히 경기가 전달 1천9백43가구에서 2천6백15가구 늘어난 4천5백58가구다. 인근 시세대비 분양가가 높았고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됨에 따라 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 동시분양 물량의 50% 정도(2천2백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지방 중소도시는 3만3천6백22가구, 지방 5대 광역시는 2만1천77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후 변동이 없던 충청권 일대 미분양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산신도시 펜타포트 분양과 맞물려 투자자들이 미분양 단지에도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전은 9월보다 99가구 줄어든 1천1백53가구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2백34가구, 14가구 줄어든 6천2백39가구, 2천6백36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아래는 미분양 단지 가운데 추천하는 단지다.

▶ 수도권

삼성물산이 길음동 619-1번지 일대 길음8구역 1천6백17가구 중 79~132㎡2백9가구를 8월에 분양했으며, 현재 144~145㎡ 일부 물량만이 남아 있다. 대규모 래미안타운을 형성할 곳으로 뉴타운 초입에 위치해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75번지 가재울1구역 재개발지역에 현대산업개발이 3백62가구 중 86~143㎡ 1백25가구를 2007년 3월 일반분양했다. 미분양은 각 평형 저층에 일부 남아있으며 계약금 20%, 중도금 60% 중 20%는 잔금으로 이월되는 조건을 갖췄다. 경의선 복선전철(문산~성산구간)이 2009년 개통 될 경우 가좌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월드건설은 동두천시 생연동 232번지에 77~127㎡ 3백61가구를 분양했다. 5%정도의 잔여 물량을 분양중이다. 중도금 50% 무이자융자. 경원선복선전철 동두천중앙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동두천초등, 동두천중, 동두천고도 통학할 수 있다.

부천시 송내동에서는 GS건설이 409의 3번지에 79~155㎡ 4백36가구를 2007년 5월에 분양했으며 10% 정도의 미분양이 남았다.

1,2층을 잇는 계단을 밖으로 빼낸 뒤 엘리베이터 옆 1층 공간을 호텔 로비처럼 꾸미는 '자이안 로비' 디자인을 적용해 다른 단지와의 차별되게 꾸밀 예정. 경인선 전철 송내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중동신도시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및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

▶ 지방 5대 광역시

광주 서구 금호동 290번지에 쌍용건설이 138~181㎡ 3백36가구를 2006년 12월에 분양했다. 입주는 2009년 1월 예정. 현재 미분양 전 타입에 걸쳐 20% 정도 남았다. 금호초등을 걸어서 3분이면 통학할 수 있고 월드컵경기장이 인접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1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37층 4개동 148~314㎡ 4백96가구를 분양했다. 센텀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상복합 물량으로 현재 150~209㎡ 15%정도 계약 가능한 물량이 남아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며 홈플러스와 올해 완공 예정인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장산과 수영강 조망도 가능하다. 2010년 10월 입주.

GS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대에 136~300㎡ 3백50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약 30% 정도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가 이자 후불제이다. 대전지하철1호선 유성온천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며 호남고속도로 유성인터체인지 진입이 수월하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대구 달서구 성당동 599번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미분양이 상당량 있다. 성당주공1,2단지 재건축으로 총 3천4백66가구가 분양됐다. 이중 82.42~209.83㎡ 1천3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물량은 40% 정도.

대구지하철1호선 성당못역과 2호선 죽전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 이미 단지 인근 노후 아파트들 역시 재건축 공사(포스코더샾, 롯데캐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주 시에는 지금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지방 중소도시

경남기업이 2006년 9월 충남 천안시 청수동 일대에 112,152㎡ 2백30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이 20% 정도 남았으며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조건이다. 입주는 2008년 10월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KTX(천안아산역) 이용이 쉽다.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구역 1블록 1롯트에 현대산업개발이 114~287㎡ 1천40가구를 분양했으며 현재 25%정도의 미분양이 남아있다. 금융혜택은 중도금 50%까지 이자후불제가 가능하다.

차량으로 5분정도 이동해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선전철 천안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천안종합운동장, 천안시청이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 368번지에 109~188㎡ 1천4백29가구를 2006년 9월 분양했으며, 현재 잔여물량은 전 타입에 걸쳐 30%정도 남았다. 계약금 정액제를 시행 중이다. 중도금은 50% 무이자융자 조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차량으로 15~20분 거리로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23블록 85~168㎡ 1천2백48가구 중 10%에 해당되는 물량이 현재 분양 중이다. 시공사는 신창건설. 계약금 5백만원,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1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2007년 9월 개통예정인 부산지하철2호선 남부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신동아건설은 전남 여수시 학동 54번지 진남주공아파트를 헐고 79~168㎡ 1천8백30가구 중 8백26가구를 2005년 6월에 일반분양했다. 입주예정은 2008년 6월. 79, 109㎡에만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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