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주변에 유독 여드름이 올라오는 이유는?
머리카락 주변에 유독 여드름이 올라오는 이유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31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즈미즈네트워크 황미원 원장 "여드름 치료 빠를수록 좋은 결과 가져 온다"

[데일리경제]회사원 A씨는 사내모델 경력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요즘 큰 골칫덩이가 생겼는데 이는 다름 아닌 여드름. 이러다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점점 수가 늘어나 여드름이 어느새 깔끔했던 피부를 뒤덮고 있는 것이다. 특히 머리카락과 얼굴의 경계선에 생긴 여드름이 가려보려 앞머리도 내리고 옆머리로 여드름을 덮어 봤으나 점점 악화될 뿐이라 거울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회사원 A씨는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성 호르몬의 분비의 증가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어 보다 많은 피지 분비를 하게 되며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성인들도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양이 증가되고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며 각질층을 두꺼워지게 만들어 여드름이 심화되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기온으로 인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피부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하고 땅기지만 여드름은 올라오는 건성여드름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너무 무리한 세안보다는 보습제를 사용해 보습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독 머리카락과 피부의 경계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대체로 머리를 감고 난 후에도 기름기가 금방 생기고 비듬이 많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며 머리카락이 닿게 되는 피부에 피지와 먼지가 묻어나 여드름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므로 이런 경우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청결을 지키고 약품을 사용해 꾸준히 치료를 요하는 질환이기도 한다.

여드름은 방치하면 점점 피부의 재생력이 떨어져 모공이 늘어나며 여드름의 개수가 증가하므로 가장 좋은 것은 적합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으로 자가압출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여드름에 바르는 등 적절하지 않는 행위는 여드름을 악화시키고 여드름흉터와 같은 피부조직의 손상을 가지고 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여드름 치료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바로 약물스켈링과 재생관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이 없으며 스케일링을 통해 각질을 제거해 줌으로 여드름의 완화와 함께 칙칙한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앓게 되면 피부재생 속도가 떨어짐으로 재생관리를 통해 피부재생을 돕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높이며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잘못된 여드름 관리로 인해 여드름흉터가 자리 잡고 모공이 늘어진 상태라면 프락셔널 레이저를 이용해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유도해 흉터를 메우는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3~5회 정도의 시술로도 여드름흉터가 눈에 띄게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늘어진 모공의 개선하여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고 기존의 여드름흉터 치료법들 보다 통증이 적고 효과가 높아 가장 각광받는 여드름흉터 치료법이기도 하다.

로즈미즈네트워크 천호동피부과 황미원 원장은 "여드름 치료와 병행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환자의 노력이 좋은 결과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며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 다고 하여도 피지의 분비량을 늘리는 습관들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여드름의 재발을 촉진 시키는 원인이 돼 만성여드름에 시달리는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