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검정의 새로운 변화…실무형 속기사 양성한다
속기 검정의 새로운 변화…실무형 속기사 양성한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1.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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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 필기시험 통해 전문성 강화

[데일리경제]실무형 속기사 자격증으로 주목받아온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이 더욱 유능한 속기사 양성을 목표로 2011년 새롭게 개편된다.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 따르면 개편되는 시험방식은 기존의 속기키보드를 이용한 실기시험만 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필기시험이 같이 치러지게 되어 전문성이 강화될 계획이다.

속기협회 교육분과 윤영 간사는 “단순히 빠른 속기 기록만을 필요로 했던 이전의 컴퓨터속기와는 달리 이제는 한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와 같은 기본적인 한글 상식을 통한 정확도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속기사 지망생들이 좀 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공부를 통하여 속기사로써의 기본적인 양식을 더 쌓아갈 수 있도록 시험방식을 변경했다”며 “지난해 치러진 검찰 속기사 실기시험에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띄어쓰기 및 맞춤법을 채점하였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이나 기업체 및 속기사무소 등 취업처에서도 더 정확한 어휘능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는 디지털영상속기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이번 시험 개편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디지털영상속기 검정의 필기시험은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등 디지털 영상속기사로써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한글 상식을 평가하는 4지선다형의 시험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기록을 해야 하는 속기사들에게 필수적인 상식 어휘문제들을 평가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속기학원 넷스쿨 라이브 박건 팀장은 “한글속기 시험에서는 띄어쓰기가 채점기준에 없고, 맞춤법이나 한글 상식 등이 다소 경시되는 느낌이었지만, 협회공인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통해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되어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실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넷라이브 강사들도 바뀐 시험에 대비해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시험 외에도 검찰 속기사 채용 합격 인원 절반이 소지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았던 수사속기 자격시험의 경우에는 필기시험 없이 그대로 실기시험만 치러지며, 디지털영상속기 시험 검정 및 속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나 무료 교육 및 상담을 받고자 하는 경우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www.kcost.org)’에 문의할 수 있다. [자료제공 :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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