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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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본사기준 매출 4조3176억 원, 영업이익 5427억 원, 영업이익률 1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41% 대폭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1%p 높아졌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건설기계는 매출 2조3321억 원, 영업이익 43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6%, 100% 증가했다. 공작기계는 매출 8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4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밥캣도 매출 20억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늘었으며, EBITDA도 2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은 건설기계가 수익성 높은 중국시장, CIS,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룩했고 공작기계 매출이 내수 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49% 증가한 2만2093대의 굴삭기를 판매(수출 포함)했으며, 휠로더도 319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4% 급성장했다.

또한 신흥시장 매출이 47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6% 대폭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신흥시장 비중도 15%에서 20%로 확대됐다. 특히 CIS에서의 굴삭기 점유율은 2009년 7.2%에서 지난해 15.6%로 2배 이상 성장했다.

공작기계는 내수와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434대에 불과했던 월 평균 수주가 지난해 130% 증가한 1000여대 수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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