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KT는 28일, 2010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조23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5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1719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및 부동산 등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스마트폰 가입자 수 273만 명을 돌파하며 보급률 17%를 넘어섰으며, 스마트폰 포함 전체 무선 가입자 수도 12월 말 1600만 명을 돌파해 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이 2009년 말 대비 0.3%p 상승한 31.6%를 기록했다.
반면 전화 매출은 연간 4조38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1억 원 감소했다. 이 중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 원으로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7% 성장했다. KT는 지난해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40% 이상을 점하며 12월 말 기준 270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
인터넷과 olleh TV에서도 가입자 수 증가세가 지속돼 12월 말 기준 인터넷 가입자 수 740만 명을 돌파했으며, olleh TV 역시 209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한편 배당금은 주당 2410원으로 결정됐으며, 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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