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정력에 좋은 음식부터 시작해 무슨 약, 어떤 동물, 무슨 운동 등 정력을 높이기 위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각종 민간요법들을 찾고 시도해 왔다. 하지만 아무리 정력이 좋다 해도 성기의 크기가 왜소하다면 남성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남성들이 비뇨기과로 향하고 있다. 예전에는 쉬쉬하면서 비뇨기과 가기를 꺼려하거나 부끄러워했던 남성들이 최근에는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 사항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성형열풍이 한몫 작용 했을 것이다. 여성들이 수술을 통해 크고 아름다운 가슴을 원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수술을 통해 작은 성기로 인한 콤플렉스의 극복에 도전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크게만 외치는 이들이 있어 비뇨기과 전문의들을 당혹해 하고 있다. 세인트 비뇨기과 김진홍 원장은 "많은 남성들이 확대 수술을 하기만하면 자신의 성기가 엄청나게 크게 변할 것 이라고 기대한다. 물론 남성확대술을 받게 되면 기대 이상의 크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원래 성기에 비례한 변화라는 것을 반듯이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성기는 피부로 쌓여진 신체의 일부다. 아무리 수술을 통해 확대를 시도한다고 해도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춰 비례해 변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시술의 만족감에 대해서는 크게 이의를 달지 않는다고 한다.
김 원장은 "원래 본인의 사이즈보다 40~50% 이상 크기를 키울 수 있으며 발기 후에는 더욱 더 효과를 발휘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성의 경우 가슴 성형 수술이 모든 성형 수술 중 가장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 조사처럼 남성의 경우에도 음경 확대술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시술인 것이다.
한국인의 이 같은 성에 대한 열망과 집착은 비뇨기과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비뇨기과 기술이 인정받고 있는 것. 그러므로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을 경우 혼자 끙끙 앓을 것이 아니라 선진국도 부러워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한국의 전문의들과 상담해 볼 것을 적극 권한다.
사진제공 = 비뇨기과 전문의, 김진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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