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수술로 나도 신민아 같은 베이글녀?
안면윤곽수술로 나도 신민아 같은 베이글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1.27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요즘 심심치 않게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 앞에 '베이글녀'라는 수식이 붙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베이글녀라는 이 신조어는 아이처럼 어려보이는 얼굴을 의미하는 '베이비 페이스'와 '글래머러스'의 합성어로, 어리고 순수한 얼굴에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갖춘 여성을 의미한다.

 

신민아, 민효린 등의 연예인들이 대표적인 '베이글녀'로 꼽히며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금 밋밋한 이목구비라도 앳된 인상의 '동안'이라면 귀엽고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의 이런 베이글녀 열풍 속에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은 여성들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얼굴이 '동안'인 것일까?

베이글녀로 주목받는 연예인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크고 동그란 눈이나, 깨끗한 피부를 갖추고 있으며 적당한 볼살이 귀여운 인상을 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그녀들을 베이비 페이스로 만들어주는 가장 큰 비밀은 '얼굴형'에 있다.

코에서 턱 끝까지의 하안이 가장 짧고, 상안과 중안의 길이는 비슷하다. 일반적인 여성의 얼굴 비율은 상안, 중안, 하안이 1:1:1 일 경우이나 하안부분을 0.8~0.9 비율로 맞추면 하안부분이 약간 짧아 보여 훨씬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광대뼈나 턱선이 돌출되지 않은 작고 갸름한 얼굴형인 것도 동안에 영향을 준다.

이와는 반대로 일반적으로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의 경우 턱이 길거나, 턱선이 둔하고 넓어 하안부분이 비대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노안일 뿐만 아니라 고집스럽고 남성스러운 인상을 심어주어 여성적인 매력을 마이너스 시키게 된다.

이렇게 노안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라면 '베이글녀'로의 변신을 위해 '안면윤곽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안면부의 전체적인 형태와 윤곽을 매끈하게 바꾸어 V라인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동안 얼굴형으로 변신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개인에게 맞는 조화와 비율을 고려해야 가장 아름다운 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획일적인 기준으로 얼굴뼈를 깎아내서는 이상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타고난 얼굴형을 충분히 고려한 수술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준휘 대표원장(랑더블유 치과)은 "아름다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앳되고 어린 얼굴형을 선호하며, 많은 여성분들이 '동안 외모'를 갖기 위해 얼굴라인을 개선하고자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합니다. 단순히 턱이나 광대의 모양과 크기만 줄이고 싶은 욕심보다는, 본인과 어울릴 수 있는 얼굴의 모양과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며 이상적인 수술결과를 얻기 위한 조언을 전하고 있다.

누구나 앳된 얼굴의 '베이글녀'가 되고 싶어 한다. '동안'의 얼굴윤곽을 갖고 싶다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