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신역세권 아파트
지하철9호선, 신역세권 아파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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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9호선, 신역세권 아파트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구간이 확정됐다. 그동한 지하철 수혜가 덜 했던 송파구 삼전동, 방이동 등은 개발효과를 볼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2단계구간은 1단계 구간이 끝나는 논현동에서 시작해 종합운동장을 거쳐 방이동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정거장은 12개, 총 연장은 12.5Km다. 특히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은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14년 개통될 예정이며, 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은 2016년 개통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새롭게 역세권 아파트로 편입되는 주요 아파트를 소개한다.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 수혜아파트

이 구간에는 기존 종합운동장역(서울지하철 2호선)을 포함해 모두 5개역이 생기며 역세권 아파트로 새롭게 들어가는 곳은 9개단지 5천2백46가구다. 이 구간에 아파트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아파트가 많고 워낙 고가라는 특징이 있다.

먼저 논현역(가칭)과 삼능역(가칭)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는 경복, 동부센트레빌, 경남논현 아파트다. 위로는 서울지하철7호선이, 아래로는 서울지하철2호선이 지나지만 역세권으로 편입되기엔 어중간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 노선 확정으로 확실히 역세권 아파트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2개 역모두 약 700m거리로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경복아파트는 1978년에 입주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중이며, 총 가구수는 3백8가구다. 동부센트레빌은 2003년 입주해 가장 새아파트로 1백60가구에 주택형은 모두 3개다. 현재 강남권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약세에 있어 구간확정 소식에도 시세는 별 영향이 없는 상태다.

차관사거리역(가칭)에서 역세권 수혜아파트는 현대2단지와 상아3차 아파트다. 현대2단지는 AID차관2차 재건축으로 2009년 1월 입주예정인 분양권이다. 총 9백26가구로 주택형은 49m2부터 109m2까지 다양하다. 상아3차는 1983년에 지어져 현재 재건축 진행중이며 총 230가구 규모다. 이곳 역시 가격움직임은 없다.

코엑스사거리역(가칭)에서는 풍림1,2차가 수혜아파트다. 2개 단지 모두 1998년 입주했으며 총가구수는 각각 2백52가구와 1백12가구다.

종합운동장역은 이미 서울지하철2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9호선이 개통되면 인근 우성과 아시아선수촌은 더블역세권 아파트에 속한다. 2개 단지 모두 1천가구 넘는 대단지며 특히 우성아파트는 1981년에 지어져 현재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는 1986년 입주했으며 주택형도 125m2이상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삼전동~방이동 구간 수혜아파트

이 구간은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역(서울지하철 8호선 석촌역, 서울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포함해 모두 7개 역이 생기며 그동안 지하철 수혜를 받지 못했던 삼전동에서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전사거리역(가칭) 수혜를 가장 크게 볼 아파트는 현대, 우성4차, 잠실포스코더샾이다. 3곳 모두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잠실포스코더샾은 초역세권이며 2004년 입주한 새아파트다. 주상복합으로 총 86가구며 주택형은 109m2 단일로 구성됐다.

석촌역은 서울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수혜 예상아파트는 잠실한솔 뿐이다. 2000년 입주해 현재 입주 7년차 아파트로 총 가구수는 3백93가구다. 주택형은 76m2와 109m2 2개 뿐이지만 역세권이면서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인기가 좋다. 매수자는 있지만 매물이 없는 상태다.

방이중고교역(가칭) 인근에서 대표 수혜아파트는 금호어울림과 올림픽베어스를 들 수 있다. 금호어울림은 총 1백44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주택형이 72m2와 105m2 중소형으로만 돼 있어 인기가 좋다. 2001년 입주했다.

역 개통으로 가장 수혜를 보는 단지는 올림픽베어스타운이다. 초역세권으로 편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996년 입주했으며 2개동으로 총 1백40가구 규모다. 단지 앞으로 올림픽공원이 있다.

올림픽공원역은 서울지하철5호선이 통과하는 곳으로 수혜아파트는 올림픽선수촌이다. 5천5백4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1989년 입주했다. 규모가 큰 만큼 주택형도 82m2부터 211m2까지 다양하다. 올해 급매물 출현으로 중소형에서 1억원 정도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 매물은 나오지만 수요가 없다.

2단계 구간의 마지막 역인 오륜역(가칭)에서는 둔촌주공에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신설역과 가장 가까운 둔춘주공2단지, 3단지, 1단지 순으로 수혜가 클 것이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다 보니 둔촌주공도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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