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엄마의 핑계-소아비만 부추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엄마의 핑계-소아비만 부추긴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1.25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유독 학원가가 많은 동네에 직장이 있는 터라 필자는 매일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들을 쉽게 접한다. 그런데 볼때마다 아이들의 모습은 해맑기 보다는 피로에 지쳐보인다. 11시까지 야근하는 필자와 함께 집을 향해가는 초등학교 4학년의 핸드폰 바탕에는 기말고사 파이팅이라는 단어가 쓰여있으니 말이다. 엄마들은 항상 말한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하지만 실상은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핑계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입시전쟁에 밀어넣고 있다.

소아비만의 원인 1순위 수면부족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수면시간이 적은 초등학생일수록 비만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초등학생의 비율은 불과 5.9%인 반면, 7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초등학생의 경우 2배 이상의 비만율인 10.9%가 나왔다.

다이어트 컨설팅 전문기업 쥬비스 부천점 전누리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수면이 부족할수록 비만이 되는 이유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 몸은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하체비만, 상체비만, 복부비만이 집중되는 부위의 지방을 녹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다음날 폭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때문에 잠은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필수요소다.

건강한 성장을 위한 규칙적인 수면습관

아이의 건강과 더불어 좋은 성적을 원한다면 늦은 밤 공부를 시키기 보다는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초등학생은 9시간~ 10시간, 중고등학생은 8~9시간은 잠을 자야 수면장애를 예방할 수 있고, 장기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의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호르몬은 수면을 취할 때 가장 잘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어야 뼈를 비롯한 인체장기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요즘처럼 초등학교 때 부터 입시를 위한 생활패턴으로 인해 활동량이 적고, 수면을 규칙적으로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만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학업에 대한 부담감 등 다른 요인들이 비만에 적용될 수도 있다. 부천비만클리닉 쥬비스 부천점 전누리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비만은 성장기 아동의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들은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다이어트 컨설팅 전문기업 쥬비스 www.juvis.co.kr]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