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계단 오르내리기 10분보다 음식 10분동안 씹는 습관이 다이어트에 효과적
[뷰티]계단 오르내리기 10분보다 음식 10분동안 씹는 습관이 다이어트에 효과적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1.24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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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진정한 작업의 고수는? 마음에 드는 여성을 데리고 삼겹살을 먹으러 간다.
왜? 고기를 꼭꼭 씹어먹으면,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 호르몬이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 때문에 작업의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꼭꼭 씹어먹는 메뉴를 선택하길 바란다.

솔로도 탈출시켜주는 ‘도파민’은 다이어트에도 1등 공신

여성들에게 다이어트의 개념을 물으면 90% 이상이 먹는 양을 줄이면서 힘들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당장의 체중을 내리기 위한 방법일 뿐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의 다이어트는 아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주목할 것이 바로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먹는 ‘간단히 쉽게 넘기는 음식물’이다. 선식이나 빵, 바나나 등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들은 흔히 살이 찌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 케익, 아이스크림, 라면, 파스타 등의 음식들과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오래 씹지 않고 간단히 ‘꿀꺽’하고 넘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음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우리 몸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적으로 음식에 대한 욕구를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mbc드라마 역전의 여왕’을 메인협찬사로 제작지원하며,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다이어트 컨설팅 전문 기업 쥬비스 도곡대치점 김민정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씹는 재미가 느껴지는 딱딱한 성질의 음식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딱딱한 성질의 음식이라고 해서 이가 부러질 정도의 딱딱한 음식은 아니다. 사과, 배, 고기, 연근, 당근, 더덕 등 우리가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말하는 것이다. 음식을 잘 씹을수록 도파민이 잘 분비되는데, 도파민의 역할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주어 과식과 폭식을 예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일본 아사히 대학 의학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2달 동안 2배의 식사량을 하되 A그룹은 일반식사를 하였고, B그룹은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체중이 A그룹은 7kg이나 증가했지만, B그룹은 2.1kg만이 증가한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도파민이 활발하게 분비 되어 포만감을 빨리 느끼지만, 살이 찌는 사람은 도파민의 분비가 활발하지 못하여 포만감을 늦게 느끼기 때문에 과식을 하기 때문이다.

살이 찌는 사람 VS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의 차이

살이 찌는 사람과 찌지 않는 사람은 포만감을 불러일으키는 속도가 다르므로 살이 찌는 사람에게는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음식을 섭취할 때 도파민이 빠르게 분비될 수 있도록 많이 씹거나 음식을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굶거나, 죽도록 운동하는 것 보다 다이어트에 있어 더 중요하다.

운동 혹은 칼로리만 줄이는 것으로는 효과적인 평생 다이어트를 하기 어렵다. 물론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그 방법을 멈추게 되면 바로 요요 현상이 올 수 밖에 없다. 평생 굶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원 푸드나 보조제를 먹으며 살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세 끼를 잘 챙겨 먹되,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해 살이 찌는 식습관 혹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도곡비만클리닉 쥬비스 도곡대치점 김민정 다이어트 컨설턴트는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10분이라도 운동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10분 이상 음식을 꼭꼭 씹어먹는 습관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도움말=다이어트 컨설팅 전문 브랜드 쥬비스 www.juvis.co.kr ]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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