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플레 상승요인 큰 줄기 잡아야”
이 대통령 “인플레 상승요인 큰 줄기 잡아야”
  • 편집부
  • 승인 2011.0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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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생활필수품 하나하나의 가격 안정도 중요하지만, 전체 인플레 상승요인이 무엇인지 큰 줄기를 잡는데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서민물가안정종합대책’을 보고받은 후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예를들어 “여러 물가에 영향을 주는 기름값의 경우 유가와 환율 간 변동관계를 면밀히 살펴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가격과 관련 “새로운 주거 트랜드에 맞는 주택정책을 세워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다”며 “특히 1인1가구 증대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공급이 필요하다. 소형주택 공급을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 밀가루 등 곡물은 국제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급량 조절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외 특정 국가와 공급계약을 맺는다든지 안정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비 관련해서는 “사교육비 부담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향후 계속 신경을 써야할 분야”라고 지목하고, 특히 “입시학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대학등록금과 관련해서는 대학에서 비용절감 요인이 없는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보고된 각 부처의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어 서민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애써 달라”면서, “ 특히 중앙부처 종합 발표 중에 공공요금 물가인하 등 지자체와 공조가 필요한 분야는 행안부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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