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피크 연령 2050년까지 31세 지속 전망
출산피크 연령 2050년까지 31세 지속 전망
  • 편집부
  • 승인 2011.01.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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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통계청은 5일 출산피크 연령은 2020년 31세까지 증가한 후 205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피크 연령이 끊임없이 상승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통계청 이날 자 조선일보 ‘쉰에 첫 아이 낳았어요’ 제하의 기사 중 2030년 출산피크 연령은 만 34세로, 통계청 예측보다 세 살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는 보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통계청은 기사에 언급된 통계청 출산피크 연령 수치는 ‘2005년 장래인구추계’(2006년) 중 연령별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으로 추정되며, 장래인구추계는 2000년에서 2005년까지 출산 추이를 반영해 향후 2050년까지 연령별 출산율을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최근의 미혼율 증가, 초혼 연령 상승으로 인해 출산율 피크 연령이 2005년 29세에서 2020년 31세까지 증가한 후 205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학계에서는 이를 일시적 출산 지연에 따른 템포효과(tempo effect)로 판단, 가족형성에 대한 사회적 역할 기대 및 생리적 한계로 출산 피크 연령이 끊임없이 상승하진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한국보다 미혼율이 높고, 초혼 연령이 늦은 일본에서도 2030년의 출산 피크 연령은 29~30세로 전망하고 있는데, 2005년 기준 30세 여성 미혼율의 경우 한국은 28%, 일본은 34%, 여성의 초혼연령은 한국 27.7세, 일본 28.6세로 일본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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