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국민연금의 운용수익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조원에 육박했고 총 누적 운용수익도 1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국민연금기금 조성액(총 383조6000억원)의 37%는 기금운용수익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누적 운용수익이 140조2000억원에 달한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기금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역대 최대규모로 무려 30조원에 육박(29조 6000억원)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의 총 적립금 규모는 1988년 기금설치 이후 2003년에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0년 7월에 300조원을 돌파하여 2010년말 323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은 1988년부터 보험료수입으로 243조 4000억원, 운용수익 등으로 140조 2000억원 등 총 383조 6000억원을 조성, 이 중 연금급여 등으로 60조 1000억원을 지출하고, 2010년 말 323조 5000억원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기금운용수익률은 10.2%(잠정)에 달하며, 1988년 이후 기금의 누적수익률은 7.37%,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7.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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