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입국자 첫 4000만 돌파
지난해 출입국자 첫 4000만 돌파
  • 편집부
  • 승인 2011.01.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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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 한 해 출입국자가 사상 처음으로 4000만 명을 돌파했다.

법무부는 2010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출입국자는 4298만 8101명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2558만 5627명, 외국인은 1740만 2474명으로 2009년 대비 22.1% 증가한 수치다. 총 체류외국인도 126만 1415명으로 8%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자는 유럽발 경제위기 및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1561만 9509명 보다 11.4% 증가한 1740만 2474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876만 6915명으로 2009년 대비 11.9% 증가했으며, 내국인 출국자도 1280만 7359명으로 30.6%나 증가했다.

천안함 침몰·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잇단 도발에도 불구하고 출입국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경기회복 및 환율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법무부는 분석했다.

한편 외국인 입국자 중 순입국자는 592만 7572명이며 내국인 출국자중 순출국자는 718만 8407명이다.

국적별로 일본 300만명(38.6%), 중국 172만명(22.2%), 미국 69만명(8.9%), 대만 44만명(5.6%) 순이었다.

내국인 출국자 중 순출국자는 718만 8407명으로 전년도 527만 9457명 보다 36.1% 증가했다.

총 체류외국인 126만여 명중 등록(장기체류자)외국인은 결혼이민자, 외국인 유학생 등이 각각 13.2%, 8.0% 증가한데 힘입어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100만 2742명을 기록했다.

체류목적별로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근로자는 56만 3291명(44.6%), 결혼이민자는 14만 1654명(11.2%), 한국어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이 8만 7480명(6.9%)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2011년에는 총 출입국자수가 4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비자 발급절차 간소화 등으로 신속한 출입국심사를 구현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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