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최근 우리나라 경제구조 향상으로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장기 아동의 체중과다 및 비만 발생률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소아비만은 인스턴트,패스트푸드 같은 식품의 지나친 섭취, 서구화된 식습관, 그리고 운동부족 등에서 기인한다.
‘비만’ 또는 ‘과체중’을 정의하자면, 남자는 체지방이 체중의 25%, 여자는 체중의 30% 이상일 때, 임상적으로 BM(체질량 지수)가 30.1 이상인 경우, 현재 체중이 이상체중을 20% 초과하는 경우이다.
소아비만의 문제점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은 약 80%로 매우 높고,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할 수 있어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소아비만의 문제점을 대략 짚어보면,
* 조기 성인병 유발-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집중력 부족으로 학습능력이 떨어짐.
* 정신적,사회적 발달상에 문제-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정적 사고, 의욕상실
등 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 있음.
* 성조숙증 유발- 몸속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2차 성징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
* 성장장애, 즉, 키 크기를 방해- 비만아의 경우, 키를 키우는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축적
된 지방을 태우는데 집중적으로 쓰여 올바른 성장을 방해함.
소아비만과 성장장애. 그리고 한방치료의 접근
성장기 비만은 성인 비만과 원인은 비슷하지만 ‘체중감량에 목표를 두고 칼로리를 제한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라는 시기에 키가 커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필요이상으로 피하지방이 쌓이면 키가 자라는 데 중요한 대퇴골과 무릎뼈, 정강이에 무리를 주니 성장에 방해가 되죠. 특히 몸 안에 지방이 많아지면 칼슘이 뼈 속으로 이동하는 것도 지장을 받기 때문에, 몸집은 크지만 뼈대는 부실해져 이 또한 성장속도가 늦추어지게 되는 것이고요. 또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앞당겨 2차 성징을 부추기면서 결국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이 활발해지면 성장호르몬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이죠.”
한의학에서는 소아 비만을 단순한 체중 과잉이 아니라, 대사 장애로 인한 체지방의 과잉 축적 상태로 본다.
김 원장은 “그래서 소아비만 치료는 성장까지 고려하여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영양 상태와 대사기능을 풀어 주는 한방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의 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내부 장기를 강화하고, 부족한 혈을 보강하여 올바른 성장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겁니다.” 라고 덧붙여 조언한다.
박달나무 한의원의 성장클리닉은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에 중점을 두어, 성장장애를 겪고 있는 저성장 어린이들을 간허형, 심허형, 비허형, 폐허형, 신허형의 다섯 체질로 구분하여 치료하는 맞춤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영양. 키 성장을 결정하는 후천적인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영양’이다. 하지만, 비만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수일 것이다.
긴 겨울방학,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부모의 세심한 배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도움말,자료 제공: 박달나무 한의원 대전본점 김원식 대표원장 www.namu91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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