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선임
신한은행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선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2.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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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신한금융지주는 30일 오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르면 이백순 신한은행장 후임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선임, 임기는 오는 2012년 까지다.

서 내정자는 인력개발실장, 전산정보부장, 인사부장, 개인영업추진본부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조직의 화합과 내부역량의 결집,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생명 사장에는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3년 주총),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2년 주총),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 전무가 내정됐고(임기 3년), 신한BNPP자산운용 최방길 사장은 연임됐다.

신한금융투자 이진국 부사장과 신한생명 이정근 부사장도 1년 연임됐고, 신한BNPP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신규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인사 배경에 대해 "은행장 선임은 이번 신한 상황이 일단락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신임 은행장은 그 동안의 혼란과 내부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정된 경영진들은 추후 각 그룹사별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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