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지난해 국가자산이 7000조원을 돌파하면서 10년만에 2.3배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9년말 기준 국가자산(잠정)'에 따르면 국가자산은 7385조원으로 2008년말보다 393조원(5.6%) 증가했다. 이는 10년전인 1999년 3223조원의 2.3배 수준이다.
토지자산은 2008년보다 200조원이 늘었고 유형고정자산은 147조원이나 증가해 지난해 국가자산 증가액의 88.3%를 차지했다.
자산형태별로 토지자산은 3464조6000억원으로 전체 국가자산의 46.9%를 차지했다.
이어 유형고정자산 3162조7000억원(42.8%), 재고자산 450조7000억원(6.1%), 내구소비재 191조2000억원(2.6%), 지하자산 47조8000억원(0.6%), 무형고정자산 43조4000억원(0.6%), 입목자산24조8000억원(0.3%) 등의 순이었다.
또 부동산자산은 5162조원(토지 3465조원, 건물 1697조원) 규모로 2008년말의 4896조원보다 266조원이 증가했으며 국가자산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시도별 토지자산은 서울이 1100조원으로 전체의 31.7%, 경기 980조원(28.3%), 인천 207조원(6.0%) 등으로 수도권이 국가 전체토지자산의 66%를 차지했다.
소유 주체별로 개인부문이 3254조원(44.1%)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는 토지자산 소유비중이 높은데 주로 기인한다.
이어 비금융법인 2658조원(36.0%), 일반정부 1364조원(18.5%), 금융법인 109조원(1.5%) 순으로 실물자산을 보유했다.
자본축척 규모를 나타내는 생산자산 총액은 3657조원 규모였으며 서비스업 부문이 2325조8000억원(63.6%)으로 가장 많이 자산을 보유했다. 이어 광업·제조업 867조4000억원(23.7%), 건설업 198조5000억원(5.4%)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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