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미 증시 폭락 및 고유가등 단기 조정 전망
<증시전망>미 증시 폭락 및 고유가등 단기 조정 전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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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미 증시 폭락 및 고유가등 단기 조정 전망


지난주 주식시장은 미증시의 급락과 중국 증시의 하락등에 의해 하루 만에 급락세를 나타내며 KOSPI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며 2000선이 무너졌다.

금요일(우리시각) 미국 증시가 회복을 이루지 못한채 이른바'검은 금요일'이 나타나면서, 우리 증시역시 '검은 월요일'로 이어질 전망이 우세해 우울한 월요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사이에 코스피지수가 1900선도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증시 폭락의 후폭풍으로 오는 월요일(22일) 코스피지수가 급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겨니 지배적이다.

한양증권 이해아 애널리스트는 "국내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장기 상승세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경기 둔화 및 기업실적 악화와 더불어 물가압력이 재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기대 수익이 크지 않은 만큼 단기 리스크관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단기 전망은 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변동성 확대 속에 기존 주도주의 불안정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중소형 실적호전주 중심의 선별적 시장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90달러선 근접한 국제유가 흐름 관찰필요

90달러선에 근접하고 있는 국제 유가의 흐름에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이 기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국제 유가의 급등세와 원화 강세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지면서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시아권 통화 강세 기조와 국제 유가 상승이 새로운 악재는 아니지만 가격 변수들의 급격한 변화가 경계심을 부각시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미국 경제상황 안좋아 10월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

한편, 미국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증시가 조정을 받을수록 10월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이번 조정도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고 상승장 흐름을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옥 있다.

중국시장의 거품 논란과 중국 경제지표 발푱 따른 긴축 우려

글로벌 증시를 주도해온 중국 시장의 거품 논란이 가시지않고 있고 다음 주에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는 긴축 우려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현재 6% 이상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과거 경험상 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되겠지만 G7 회담을 앞두고 엔/달러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력의 부재로 수급불균형 문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지수 상승 과정에서 개인 순매수에 따른 국내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수상승에 버팀목이 되어주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순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어 지수의 반등탄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악화로 당분간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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