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선박용 레이더 시스템' 개발 착수
울산시, '선박용 레이더 시스템' 개발 착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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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선박용 레이더 시스템이 본격 개발된다.

울산광역시는 23일 롯데호텔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의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75억9000만 원, 울산·부산시 각 3억 원씩 지방비 총 6억 원, 현대중공업 등 참여기관 28억7651만 원 등 총 110억6651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울산·부산시 지자체,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에 특화된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등 모두 14개 산·학·연·관 기관들이 참여해 이달 착수, 2013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그 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선박용 레이더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로, 레이더 안테나 및 송수신기, 다기능 디스플레이, 통합항해정보시스템 개발, 마케팅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 시스템의 수입대체 효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2억3500만 달러의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2014년 이후부터 연 평균 140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과 세계 조선시장을 선도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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