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1분기 내수 판매가 "현 수준 유지"
포스코, 내년 1분기 내수 판매가 "현 수준 유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2.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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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포스코가 내년 1분기 내수 판매가격을 동결한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 원료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로 인한 영향은 내부 노력 등으로 극복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동결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세계 철강시장을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시장 안정이 국내 수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포스코는 분기 개시 10일 전후 정기적으로 가격을 발표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조정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분기별 철강가격 발표가 원료가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장점이 있지만, 철강가격의 잦은 조정으로 중소업체들이 그 가격을 2차 제품 판매가에 반영하는 데 2~3개월 정도 소요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격 발표 시점이 고정돼 있어 가격 인상 또는 인하 정도에 따라 가수요 또는 구매보류 현상이 발생하는 등 시장왜곡 현상이 있어왔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내 철강시장에서 거래가 한층 안정화되는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철강가격 발표 체제와 관련해 시점의 변화는 있지만, 사전에 판매가격을 고객에게 안내하는 활동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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