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치킨업계 "한 마리당 마진 1천 원 수준"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한 마리당 마진 1천 원 수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1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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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카나치킨 "가격보다 웰빙 욕구 충족이 진정한 고객 서비스"

[데일리경제]롯데마트 '통큰치킨'이 판매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치킨 가격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통큰치킨(900g)의 판매가격이 5000원인 반면 프랜차이즈업계의 치킨은 용량(600~700g)은 적으면서 배 이상 비싼 1만2000원에서 1만8000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은 "5000원에 치킨 판매가 가능하다면 그동안 프랜차이즈업체들이 3배나 많은 가격을 받아왔던 것 아니냐"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15일 대한양계협회에서 제공하는 국내 육용실용계 시세에 따르면 광주지역 육계값은 대(1.6㎏ 이상), 중(1.4㎏~1.6㎏ 미만), 소(1.4㎏ 미만) 모두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00~1500원 수준인 육계가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로 공급되면서 많게는 1만6000원대의 치킨으로 가공 판매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측은 "1만6000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아 평균 5000원 가량 이익이 남는다 해도 여기서 임대료, 매장 운영비, 인건비 등을 제하면 마리당 마진이 1000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페리카나치킨은 28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특한 양념치킨과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오리지널 치킨의 맛과 품질을 지켜왔다. 분명 시중보다 저렴한 마트의 치킨은 충분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지만 맛과 품질에 대한 경쟁은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페리카나치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100% 국내산 닭으로 만드는 우수한 품질경영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치킨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고객들에게 가격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가격을 앞서는 웰빙이라는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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