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원가 공개등 공방속 프랜차이즈협회등 반발
롯데마트 치킨, 원가 공개등 공방속 프랜차이즈협회등 반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2.1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 오천원 치킨과 치킨 원가 공방등 소비자들로부터 찬반논쟁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8,9일 연일 치킨업계 종사자들이 '마트치킨'중단 촉구대회를 가지며 공정위 제소의 뜻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오후 2시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산하 치킨 오리 외식산업협의회 소속 가맹점주 및 업계 종사자들은 롯데마트 영등포점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김용만)는 이날 치킨 관련 산업인 약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롯데라는 유통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에 대항해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치킨은 생계형 사업자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메뉴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기에 명예퇴직자등 사회 약자인 소상공인들의 생계형 창업대명사"라며 "대기업의 치킨사업 진출은 정부의 공정사회, 상생과는 정반대의 행보"라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마트치킨은 전국 600여 중소프랜차이즈 업체, 2만5천여 가맹점과 2만여 동네 치킨 가게 사장 및 관련 종사자 20만명을 죽이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이어 "일자리 창출과 고용증대에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의 운명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우려감을 표시했다.

한편, BBQ치킨, 교촌치킨, 굽네치킨등 프랜차이즈 업체들 및 관련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행위로 롯데마트를 제소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