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술자리 후유증, 야근 피로의 두 배
직장인 술자리 후유증, 야근 피로의 두 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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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술자리 후유증, 야근 피로의 두 배
직장인들이 야근으로 인해 느끼는 피로감보다 전날 술자리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이 두 배 정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3,259명을 대상으로 ‘야근 실태 및 술자리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근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력(5점 척도)은 평균 1.2점인 반면, 술자리 후유증으로 인한 영향은 평균 2.5점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반되는 술자리 후유증(복수응답)으로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다’가 7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집중력이 떨어진다’(58.8%)와 ‘속이 좋지 않다’(57.1%) 순이었다. ‘업무시간에 졸게 된다’(26.8%)와 ‘회사에 지각한다’(16.2%)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목소리가 떨리거나 잠긴다’(6.8%), ‘손떨림 증상이 나타난다’(6.7%) 등이 있었다.

술자리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29.5%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간 피곤한 정도’(1점)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오전업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3점) 27.3%, ‘업무 시 사소한 실수가 발생되는 정도’(2점) 19.5% 순을 보였다. ‘종일 업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4점)는 14.9%, ‘오전 반차를 내거나 출근을 못하는 정도’(5점) 7.5%,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0점)는 1.1%였다.

반면 야근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5%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약간 피곤한 정도’(1점)를 꼽았다. 이어 ‘업무 시 사소한 실수가 발생되는 정도’(2점) 15.4%,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0점) 10.3% 순이었다. ‘오전업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3점)는 4.5%, ‘종일 업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4점) 2.5%, ‘오전 반차를 내거나 출근을 못하는 정도(5점)’는 0.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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