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Company, 이하 GM)와 산업은행은 8일,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 장기발전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GM DAEWOO에 따르면 지난 3일 팀 리(Tim Lee) GM 해외사업부문(GMInternational Operations) 사장과 민유성 KDB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산업은행의 GM DAEWOO 이사회 이사 3인 선임권 등 소수주주권 회복을 비롯해 GM과 GM DAEWOO 간의 비용분담협정 개정, GM DAEWOO의 장기경영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GM의 적극 지원, GM DAEWOO 우선주에 대한 GM측의 상환 보장 등을 담고 있다.
팀 리 사장은 "이번 합의안을 통해 GM DAEWOO의 장기 발전을 보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GM DAEWOO가 성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민유성 회장은 "이번 협상 과정을 통해 GM의 GM DAEWOO에 대한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GM DAEWOO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산은과 GM은 진정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현재 기본합의안에 따른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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