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SK텔레콤과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인 텔콤(Telkom)이 설립한 조인트벤처 'PT Melon Indonesia'가 현지에 유무선 온라인 음악 서비스 '멜론 인도네시아'를 론칭했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멜론 인도네시아는 국내 유무선 음악 사이트 '멜론'을 모델로, 지난 7월부터 현지 소비자의 음악 선호도를 조사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쳐 구축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음악은 물론 영국, 미국의 팝과 한국, 중국, 일본 음악까지 총망라한 콘텐츠를 제공, 출시 전부터 현지 언론 및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5월 설립된 PT Melon Indonesia의 첫 번째 결실이자, 당사가 지난 10월 발표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육성 전략이 성공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히면서, "한류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디지털 콘텐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산업 육성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PT Melon Indonesia는 DCEH(Digital Content Exchange Hub, 디지털 콘텐츠 유통 허브)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자, 음원 사업자, 유무선 통신사업자 등이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개방형 콘텐츠 B2B 유통 허브로, 현지 엔터테인먼트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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