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때 버스에 올라타면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볼 주위와 목부위가 붉어집니다"
“피부과에서 안면홍조약을 먹으면 괜찮고, 약 끊으면 다시 붉어집니다"
겨울철에 얼굴이 붉어 본 사람은 누구나 이런 고민 한 두번씩 해봤을 거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창피할 때, 부끄러울 때, 날씨가 추울 때, 술을 마셨을 때 등 다양한 경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기 때문에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게 고민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얼굴 때문에 낮술을 마신 걸로 오해를 받거나 심하게 부끄러움을 타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등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해를 받는 안면홍조증 환자들에게는 그 어떤 고민보다 큰 고민일 것이다.
그렇다면, 겨울철이면 더 심해지는 안면홍조를 확실하게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환경이나 피부질환을 오랫동안 앓아 온 경우, 갱년기 여성, 체질적으로 딸기코가 있는 경우, 정서 변화가 큰 경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전신 경화증 같은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부신피질호르몬 성분의 연고제를 남용하는 것도 잦은 원인 중 하나이다. 또 선천적으로 피부가 희고, 진피의 두께가 얇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잘 생긴다.
흔히 사람들은 안면홍조증을 피부의 문제로만 생각하고 아무 연고나 얼굴에 함부로 바르는 실수를 저지른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피부염 치료제는 광범위한 피부염을 다루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성분의 호르몬제가 많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심해지면 장기적으로는 안면홍조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처방 없이 연고를 함부로 바르면 안된다. 그러므로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안면홍조치료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은 ‘안면홍조 치료법’
안면홍조의 경우 대부분이 내부의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피부자체만 치료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며, 내부 원인을 조절해야 근본치료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레이저나 피부관리로 인한 시술로는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뿐이며, 오히려 피부를 얇게 만들어 악화되거나 쉽게 재발하기 쉽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이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만 치료하면 일시적으로 나아질 수는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홍조는 한방적으로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되었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허열이 생긴 경우로 나누어 치료를 한다. 이 외에도 감정조절에 따른 변화, 상열하한증, 습열체질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할 수 있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원장은 "근본적인 안면홍조 치료법은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자가치유능력을 높여 안면홍조를 치료하는 것이다"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자가치유 능력을 향상시켜 자율신경의 조화를 이루게 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안면홍조증(모세혈관확장증)이 치료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안면홍조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따라서 내부적인 원인을 다스리는 한약치료가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며, 이 외에 얼굴로 올라오는 열과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침 치료나 약침치료를 1주에 1~2회 정도 같이 병행하면 효과를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치료들이 치료 후에도 낫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시는 분을 위해서 혜은당한의원에서는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겨울은 울긋불긋 피부대신 깨끗하고 하얀 피부로 겨울을 맞이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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