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항과 中항만간 컨테이너선박 추가 투입
평택·경인항과 中항만간 컨테이너선박 추가 투입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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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토해양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18차 한·중 해운회담을 개최했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한·중 해운시장의 안정적 개방, 신규 카페리항로 개설, 카페리항로 안전관리 강화, 국내 선사의 중국 내 영업활동 및 항만이용상 애로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양국 정부는 한·중 항로 개방문제에 대해 양국 해운시장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진 개방한다는 기본원칙을 확인했고, 평택항 및 경인항의 활성화를 위해 중국 항만과의 컨테이너항로 개설 및 추가 선복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항로 개설 시기, 중국측 대상항만, 투입척수 및 시기 등은 양국 민간협의체가 결정해 양국 정부에 보고하도록 결정했다.

카페리항로의 경우 점진적으로 추가 항로개설을 검토한다는 기본원칙을 재확인하면서 대산-용안간 국제여객항로를 추가 개설하기로 하고, 평택-연태간, 평택-석도간 카페리항로 개설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4월 중 한·중 특별해운회담을 열어 추가개설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카훼리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국통제 및 공동입금 검사 등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타 관심사항으로 우리측은 현지법인 설립 시 자본금 납입규모 및 분공사 설립조건 완화 등을 제기했고, 중국측은 한중간 카페리선을 이용해 방한하는 중국인의 비자발급 우대 등을 요구했다"면서 "양측 모두 자국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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