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산~부산(부전)까지 35분만에 간다
2018년 마산~부산(부전)까지 35분만에 간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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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2018년부터는 부전역~마산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이 운행되면서 이동시간이 35분으로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부전역)~김해(진례신호소) 32.6㎞ 구간을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김해, 창원, 마산 등 경남권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9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선정되면서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7월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건설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1조3397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12년에 착공, 2018년에 개통할 계획이며 개통 후 20년간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은 기존에 부전에서 삼랑진을 거쳐 마산으로 운행하던 경전선을 직선화해 거리는 27.2km 단축(78.0→50.8km)되고, 이동시간은 56분(91→35분) 단축될 예정이다.

철도역은 부전역, 사상역, (가칭)김해공항역, (가칭)가락IC역, 장유역 등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노선중의 사상역은 경부선, 부산지하철 2호선, 김해경전철, 사상~하단 도시철도 등이 연계환승되는 정거장으로서, SK건설 컨소시엄은 사상역 광장을 교통환승광장으로 조성하여 환승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과 창원, 마산 간 광역교통망의 주된 역할을 담당해 남해고속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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