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중 1명, "대학 취업지원실 잘 안 가요"
대학생 2명 중 1명, "대학 취업지원실 잘 안 가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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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대부분 대학들이 본교 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이 이용하는 빈도는 높지 않았다.

24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572명을 대상으로 '대학 취업지원실'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재학 중인 학교에 취업지원시설이나 사이트가 있는지를 물었더니 79.0%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시설이 '있는지 모르겠다'(13.6%), '없다'(7.3%) 등의 답변도 있었다.

또한 이용 빈도를 물었더니 '다소 자주 이용한다'(28.1%),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25.4%),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25.9%) 등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1.3%였으며, '보통이다'(19.2%), '매우 자주 이용한다'(1.3%)는 학생은 극소수였다.

학생들이 취업지원실을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피상적인 정보·프로그램만 제공하고 있어서'(31.0%)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미 다른 경로로 정보를 얻고 있어서'(29.7%), '학교의 홍보가 부족해서'(20.7%), '취업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6.9%), '직원들이 성의가 없고 불친절해서'(6.5%) 등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학교 취업지원시설 및 사이트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은 기능은 '심도 있는 취업상담 및 진로상담'(50.0%)이었으며, '우량기업의 채용공고'(18.2%), '이력서 및 면접컨설팅'(16.4%), '취업특강 및 강좌'(7.9%), '인·적성검사 프로그램'(5.4%)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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