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는 23일 북한의 포격 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차액결제선물환(NDF)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지표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외신, 신용평가사, 해외투자자 등의 동향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24일 아침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상황 및 경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연평도 포격에 이어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되며, 지난 2009년 7.7. DDoS 공격 시 ‘주의’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킹, 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DDoS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확산을 신속히 방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 유사 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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