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강원하이랜드 조성진 회장 " 수익형 토지 분양" "시행업계의 '구글'이 되겠다"
[CEO]강원하이랜드 조성진 회장 " 수익형 토지 분양" "시행업계의 '구글'이 되겠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22 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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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배제하고 보유분 토지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할 것..사업설명회 곧 시행

 "강원랜드 인접지 관광레저타운등 개발로 유입인구 급증예상..토지 수요 증대될 것"

'다음은 조성진 회장과의 인터뷰 일문 일답 내용'

(문)강원하이랜드가 수익형 토지분양을 준비중이라던데..

(답) 강원하이랜드는 목적법인으로 8년전 설립이후 지역개발 촉진법등 특별법에 따라 정부 주도하에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정부공익사업등과 관련, 민간사업자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당사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되어 차별적인 우위속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강원랜드의 경우 1년 방문객이 300만여명에 이르고 1일 방문자도 1만여명에 이르는 등 유입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저나 생활 기반 시설(즐길거리)이 부족해 응집력이 다소 낮은 것이 문제다. 따라서, 카지노, 스키장, 골프장등이 조성되면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도시가 될 수 있다.

이에 당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과 함께 토지를 일부 매각, 유동성을 확보하고 이 자금으로 사업을 확장함은 물론, 토지분양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도 수익이 되돌아 갈 수 있는 충분한 메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강원하이랜드가 보유한 분양물건인 수익형 토지에 대해 설명해주시지요?

(답)당사에서 보유중인 용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토지를 분양한다. 현재 총부지는 3개업체가 나누어 점하고 있다. 롯데의 경우 회절령 관광레저타운을, 벽산은 백운밸리를, 그리고 당사가 보유중인 강원하이랜드 레저타운이 그 것이다. 이중 당사 부지는 높은 골짜기에 위치해 전망도 좋고 기후도 좋다. 또, 수익성도 있어 개발이 진행되면 지가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어서 최소원가에 가까운 금액으로 토지를 분양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보다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로 진행하고 있다.

(문)수익형 토지 분양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투자메리트가 있다면

(답)정부의 지역개발 촉진법등에 따른 당사 보유의 토지를 투자자에게 최소 원가(토지 매입비+순수건설비)로 공급,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건설업계에서 PF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이 자칫 잘못하면 부실로 이어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때, 실수요자에게 시중가의 3분의 1가격으로 용지를 공급 용도에 맞게 제공하고 그에 따른 자금으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방안이다.

현재 강원랜드 인근 부지에 새로운 용지를 확보하기가 사실상 불가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이번 토지분양을 확보하게되면 그만큼의 투자메리트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도권 부동산 경기하락과의 연계성이 없어 지가 하락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현재 거래가는 1000~1500만원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문)보유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의 투자자 유치가 기존의 자금조달 방식과는 사뭇 다른데..

(답) 은행권, 제도권, 사금융등을 이용하지 않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건실한 자금유동성을 통한 사업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래야 토지 투자자에게도 보다 좋은 수익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당사역시 우량한 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자없는 돈을 비축해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려는 의도로 보면된다.

자금유동성은 리치등 설립 및 특별법으로 폐광지역 대체사업 비용등을 활용해서 가능하고 당사는 유동인구 확보로 자산가치가 상승되면 이익을 내는 구조다.

최근 유력 일간지등에 광고로 나오는 수익형 토지등 일부가 기획부동산이 아닐까해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과 달리, 이번 당사 보유 토지 분양은 강원랜드 인근의 지역개발사업으로 투자가치가 있다.

(문)토지매각대금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할 것인지?

(답)해당지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다양한 기반조성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우선 자금조달에 따른 거품을 제거할 수 있어 부담비용을 덜 수 있어 IT등 융합산업을 병행할 것이다. 이외에도 강원랜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 현재 마사회와 같이 카지노, 경정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익판매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정부 지원 특별법을 활용, 리츠사를 설립해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계획에 있다.

강조할 것은 강원랜드가 카지노시설로 널리 알려진 이유로 숙박시설이나 부대시설등이 호황이나, 향후 가족 놀이시설이나 레저타운등이 건설될 것이므로 토지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대될 것이 확실시 된다.

(문)사업을 진행하면서 나름의 경영철학이 있을텐데..

(답) 스스로 일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또, 사업을 이끌어오면서 사고폭이 다른 사람보다 넓다고 자부한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도전정신이 남다르다는 자부심도 있다. 다만, 사업은 경기에 민감하고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아 어려운 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환경을 개척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문)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답) 부동산시행업계의 '구글'이 되겠다. 중소영세사업자가 사업에 성공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현실이나 IT업계의 구글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시행업계의 성공사례를 이루고 싶다. 그래서 기존 PF 자금조달 방식을 배제하고 보유토지를 매각해 유동성확보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회사도 성장하고 투자자도 수익을 얻는 일석이조의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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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본 내용은 (주)강원하이랜드 조성진 회장의 인터뷰 기사이며 해당회사측 입장을 전제로 보도된 것입니다.]



 

 

조성진 회장 "강원하이랜드 보유분 부지 매각" "최소원가로 제공해 수익창출 도울 것" 강원하이랜드 조성진 회장 강원랜드 인근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주)강원하이랜드 조성진회장(사진)을 만나보았다. 강원하이랜드는 기존의 PF방식이 아닌, 자체 보유 토지를 매각, 자금조성을 통해 수익형토지를 투자자에게 분양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지속적인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다. 조회장에게서 강원하이랜드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과 금번 수익형 토지 분양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메리트등을 들어본다. 강원하이랜드는 이와 관련, 사업설명회를 곧,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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