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03% 하락했고,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했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을 찍었던 2008년 10월에 비해 2.34% 낮은 수준이다.
지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서울 -0.13%, 인천 -0.02%, 경기 -0.03%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0.02~0.14% 상승했다.
특히 인천 옹진군, 경남 함안군, 대구 달성군 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한 가운데, 203개 지역이 전국 평균(-0.03%) 이상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 0.02%, 공업지역 0.01%, 비도시지역 생산관리지역 0.03%, 자연환경보전지역 0.05%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03%, 답 0.05%, 공장용지 0.0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토지 거래량은 총 18만1236필지, 1억5874만2000㎡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14.6%, 면적 10.3% 감소한 수치이며, 전월 대비 필지수 24.9%, 면적 26.1% 증가한 규모이다.
또한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21만5000필지)보다는 15.6%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 -35.81%, 자연환경보전 -33.8%, 주거지역 -16.7% 등이 많이 감소했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 -22.7%, 대지 -16.5%, 임야 -14.3% 등 모든 지목 거래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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