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알’, 생활습관 고쳐야 해결 가능
‘종아리알’, 생활습관 고쳐야 해결 가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11.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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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는 스커트를 입어야 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다. 면접이나 모임 등이 있을 경우 입게 되는 의복은 대부분 투피스 정장이다. 당연히 다리가 드러날 수 밖에 없는데, 만약 다리라인이 매끈하지 못하다면 이는 개인적인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는 충분조건이 된다.

특히나 흔히 이야기하는 ‘종아리 알’은 아름다운 각선미의 주적(主敵)으로 살을 빼는 것과는 달리 개인적인 노력이 통하지 않아 골치 아픈 존재이다.

▶ 과도한 종아리알 근육, 생활습관의 문제

이런 종아리알 근육은 평상 시의 생활습관에 의해 더욱 과하게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생활 상의 원인은 보행 패턴이다. 보행 시 장딴지 근육에 힘을 주며 걷거나 높은 곳을 오르내리는 일이 잦다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잘못된 신발에 의한 원인도 크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불편하더라도 하이힐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이힐이 각선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뒷굽이 높아질수록 우리 몸의 무게중심은 땅에서부터 멀어져 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중심을 잡기 위해 온몸의 근육들을 긴장시키게 되고, 결국 그로 인해 종아리 근육이 짧아져 종아리에 알이 배기고 단단해지는 것이다. 또한 전혀 굽이 없는 단화나 쿠션이 없는 운동화를 오랫동안 계속 해서 신을 경우에도 장딴지 근이 내려 앉아 매우 보기 흉한 종아리를 만들게 된다. 가장 적당한 신발 굽 높이는 3cm 정도다.

▶ 종아리 알, 이렇게 예방과 해결

생활습관이 불러오는 종아리알 근육 발달은 당연히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체형교정 전문 리노보클리닉 강남 지점 김승준 원장은 “보행 시 발뒤꿈치부터 바닥에 닿도록 습관을 들여주도록 하며, 잠자리에 들기 전 아킬레스건부터 알통이 생긴 부위까지 약간의 힘을 주어 주무르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미 종아리에 과다하게 발달한 알이 자리잡고 있다면 보톡스 시술을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종아리 보톡스’는 보톡스 주사에 의해 근육이 이완되면 근육의 사용이 줄어 들어 근육 크기 또한 축소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따라서 종아리 굵기를 가늘게 해주는 시술이 아니며 유난히 튀어나와 흉한 근육의 윤곽을 매끈하게 교정해주는 시술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특히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파워보톡스’의 경우 기존 국내 시장에서 사용이 활성화 된 타입A 보톡스와 함께 타입B의 액상 보툴리눔톡신 제재 마이아블록을 병행 시술해 효과 발현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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