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2010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개최…"상생협력모델 조성"
지경부'2010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 개최…"상생협력모델 조성"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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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간(경기도청,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주) 6개 기관) 구매촉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은 우수한 성능과 품질의 신기술 제품을 구매해 예산절감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들은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하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공공기관은 인증신제품을 전년대비 66%가 증가한 3,434억원 구매했고 이에 힘입어 인증신제품(NEP)의 매출은 29% 증가, 수출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신기술개발 및 실용화에 기여한 유공자(기업)와 신기술제품 판로확대에 기여한 유공자(기관)에 대해 훈·포장 등을 수여했다.

세계최초이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작물보호제 자기발포확산형 제형(직접살포정제)’ 상용화에 성공한 (주)경농의 이병만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선진 5~6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축/토목/지반/기계 구조물 해석 및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주)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자동차 핵심기술인 '엔진, 변속기' 등의 독자기술을 개발해 세계 5위의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현대자동차(양승석 대표)가 유공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고 판로지원 단체부문에서는 경기도청 등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안현호 차관은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1등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이 매우 중요하며 공공기관은 신기술 제품을 적극 구매해야 한다"며 "오늘 MOU를 계기로 인증제도와 공공구매제도 활성화를 통해 신기술 실용화를 촉진시키고 실용화에 성공한 신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구매 확대 등 다양한 판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차관은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확보가 중요한 만큼 정부가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계기로 기술개발에서 실용화, 공공구매, 그리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시켜 이를 통해 한국경제가 또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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