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최근 KBS가 음악프로그램 미성년 출연자에 대해 선정적 복장과 안무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인상적이다.
27일 모노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 10대 이상 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걸 그룹 미성년자 선정성 규제'를 주제로 ARS 전화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규제해야 한다'(66.6%)고 답했다.
또한 '표현의 자유이기 때문에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24.4%), '잘 모르겠다'(9.0%) 등의 답변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규제 찬성'은 여성(74.0%)이 남성(59.2%)보다, '규제 반대'는 남성(31.1%)이 여성(17.8%)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남성(9.8%)과 여성(8.2%)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규제 찬성'의 경우 40대(79.1%), 50대(77.3%)에서, '규제 반대'의 경우 10대(35.6%), 20대(34.6%)에서, '잘 모르겠다'의 경우 60대 이상(20.8%)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1%p이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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