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정의화 한나라당 소속 국회 부의장은 27일 한나라당 최고연석회의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문제를 거론하며 복지단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부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의 지원 일부가 장부조작과 공금유용 등 각종 부정행위를 했다는 보도는 우리 복지현장 실태가 이제 정말 갈 때까지 간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이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최근들어 복지현장의 부정과 부패가 많이 보도가 되고 있는데, 이들을 보면서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그 안에 모든 것을 다 바쳐온 정말 훌륭한 우리 사회의 수많은 복지사업가나 관계자들의 분노가 지금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정 부의장에 따르면, 복지관련 공무원들의 각종 부정행위나 사무장 병원의 실태, 일부 복지시설 운영자들의 부정행위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정 부의장은 "우리 복지현장 전반에서 대해서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복지현장 점검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일부 문어발식으로 확장에만 열을 올리는 복지재단들이 꽤 있다"면서 "철저한 감시와 더 이상 복지사업을 빌미로 해서 사익을 챙기려고 하는 이런 악덕 일부 복지재단이 없는지도 철저히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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