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으로 시력·이미지 모두 ‘산뜻하게’
라식 라섹으로 시력·이미지 모두 ‘산뜻하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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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통해 눈 상태에 맞는 시술해야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과 결혼시즌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늘 쓰고 다닌 안경이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다,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눈이 충혈되는 등의 피로감이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라식과 라섹이다. 라식·라섹수술이 많이 보편화되긴 했지만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번짐현상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반드시 꼼꼼하게 장단점을 따져본 후 자신의 안구상태, 생활패턴에 맞는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라식수술은 뚜껑역할을 해주는 각막절편을 만들고 이를 젖힌 후에 노출된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 후, 벗겨낸 각막 절편을 원래 상태로 다시 붙여주는 수술방법이다.

강남밝은성모안과 김준형 원장은 “라식은 시력회복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어 환자들이 비교적 선호하는 편이지만 안구건조증상이나 각막절편에 의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시력교정술이라고 하면 라식수술이 더욱 대표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라식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탁월한 개선결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라섹이다.

라섹은 엑시머레이저수술(PRK)과 라식(LASIK)의 장점만을 갖춘 새로운 수술방법으로서, 기존 라식수술보다 얇게 각막상피만을 벗겨내고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다.

김준형 원장은 “ 라식보다 각막두께를 덜 절삭하는 라섹은 수술 후 잔여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어 그 것 자체가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눈이 작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을 하기에 위험한 눈에 적합하고, 합병증이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간혹 고도근시에서는 각막혼탁이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최근 안과를 찾는 이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이 바로 M-라섹수술. M-라섹수술은 각막혼탁이 거의 없고, 근시재발이 적은 한편 빠른 시력회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M-라섹수술은 기존 라섹수술의 큰 문제점인 각막혼탁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탁 발생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수술법”이라면서 “라식과 라섹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수술방법이라도 수술 전에 정확한 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방법과 관리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완벽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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