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생물주권 확보는 후손을 위한 값진 투자'
노 대통령, '생물주권 확보는 후손을 위한 값진 투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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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생물주권 확보는 후손을 위한 값진 투자'

생물주권 조기확립, 생물자원 강국으로 도약

생물주권확보는 후손을 위한 값진 투자

노무현 대통령이 10일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국립생물자원관 개관식 및 국가생물주권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국정홍보처>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국립생물자원관 개관식 및 국가생물주권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생물자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고 전제하고 "생물자원은 생태계를 유지하는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는 그동안 ‘지속가능 발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국정과제로 삼아, 생태계 보전과 생물종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자연환경보호지역을 이전 정부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렸고, 참여정부의 생물자원관리 수준도 한단계 더 발전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생물다양성 협약으로 생물주권이 인정되면서 생물자원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지금 세계 각국은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생물주권을 조기에 확립해 생물자원 강국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남북이 함께 협력해 한반도 생태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을 제시하고 "한반도의 골격이 되는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복원하고, ‘비무장지대’를 평화생태공원 등으로 만들어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생물주권 확보는 후손들을 위한 값진 투자"이며 "함께 힘을 모아 오늘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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