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직원 채용도 비리 적발
'사랑의 열매' 직원 채용도 비리 적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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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내 유일의 법정 공동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금 유용과 장부 조작 등 각종 비리와 부정행위가 적발된 데 이어 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비리사실이 드러났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모금회 대구지회 업무를 총괄하는 간부 A씨가 2008년 3월1일∼2009년 5월1일 3차례에 걸쳐 직원 4명을 특별채용할 때 인사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

규정대로라면 결원 인원이 생겼을 때 내부 승진을 시키거나 공개채용을 해야 하지만 A 씨가 인사 청탁을 받아 작년 4월 외부 인원 1명을 특별채용했다.

또, 지난 2008년 3월 계약직 직원을 뽑으면서 복지기관에 근무한 경험도 없고 인사권자도 아닌 특수관계자의 추천을 받은 인물을 채용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A씨는 규정 위반으로 모금회 중앙위로부터 감봉 6개월 징계를 받았으며, 특채된 직원 4명은 여전히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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