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미국 공교육 알고보면 좋지않다..IB국제학교 눈여겨 볼만
[조기유학] 미국 공교육 알고보면 좋지않다..IB국제학교 눈여겨 볼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1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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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정서상 서양문화권에 대한 막연한 동경 속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의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국가보다는 교과정을 꼼꼼히 따져보고 조기유학을 보낼 때이다. 나라가 부강하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꼭 좋은 교육을 받게 될 거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공교육의 현실은 우리 나라 공교육보다 더 심각하다.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교사이고, 이를 위해서는 교사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 불행히도 미국 교육 시스템은 좋은 교사에게 보상을 해 주지 않으며 오히려 성과와 관련 없는 온갖 장려책들로 나쁜 교사를 보호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당연히 좋은 교육이 나올 리 없다.

지난 8월에 앤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은 미국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매우 뒤쳐져 있다는 우려를 표했고, 24~34세 미국 국민 가운데 대학 졸업장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12위로 떨어졌다. 이러한 미국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미국 하면 묻지마 식 동경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것은, 국내 현실보다 나은 교육을 기대하고 유학을 떠난 조기유학생들의 기대와는 정반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조기유학은 영어만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창의력 위주의 자기 재능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사람은 서로 다른 재능을 갖고 태어나는데 이를 무시한 채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비교하는 교육은 이제 경쟁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미개하기까지 하다. 이에 우리 나라도 본격적으로 한국학생의 입학을 허가하는 국제학교가 들어온다.

창의력 중심이면서 최근 우리 나라에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과 부합되는 교과정은 IB다. IB는 UN 기관에서 인증하는 국제 커리큘럼으로 세계 명문 대학교 입학 자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과정으로 2012년 제주도에 들어오는 국제학교와 송도에 이미 개교한 국제학교가 채택한 교과정이기도 하다.

IB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131개국의 2,325개의 학교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영국의 일류 대학들을 포함한 세계 110개국의 대학교들이 입학조건으로 인정하고 있다. IB 교과정은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재능을 타고 났고, 그 재능을 개발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한다는 철학에 기반한다.

아시아에서는 신흥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가 IB 국제학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도 깊다. 외국인으로는 미국 및 영국 명문대 입학을 가장 많이 진학시킨 나라이기도 하다. 학비대도 1000만원대로 매우 우리 나라 사교육비정도로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도유학 IB 국제학교를 컨설팅하고 있는 이넥코리아(02-586-4651)는 "창의력 중심의 IB교육은 학년이 낮을수록 더 효과적이하므로 IB 교과정의 교육을 희망할 경우 너무 늦은 유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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