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고분자투명전극필름' 세계최초 상용화
SKC, '고분자투명전극필름' 세계최초 상용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0.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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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KC가 '고분자투명전극필름' 개발에 성공, 상용화에 돌입했다.

14일 SKC에 따르면 5년간 연구 끝에 탄생했으며,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한 터치패널용 투명전극필름이다.

투명전극필름은 터치스크린패널의 핵심 소재로, 투명하면서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필름이다. 휴대폰 내비게이션 모니터 등에 사용되며 최근 수요가 급증, 기존 'ITO투명전극필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시장 대부분을 일본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어 수급 및 가격 측면에서 국산화가 절실한 형편이다.

SKC 관계자는 "고분자필름은 ITO필름에 비해 휘어지는 특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무색에 가까운 푸른색을 띠고 있어 미래 유망산업에 활발히 응용될 것"이라면서 "특히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ITO필름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투명전극필름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5600억 원 정도로, 매년 23% 이상 고(高)성장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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